연속적인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로 인한 몸의 변화, 시험관 시술이 몸에 미치는 영향

2017년 만 26세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이제 결혼 8년차에 접어들었다. 나는 벌써 만 34세가 되었다.. 

20년도 7월까지는 자연임신 시도를 열심히 했지만, 한번도 임신이 되지 않아 그 이후 난임병원에 방문했다.

정말 꼬박 4년동안 모든걸 내려놓고 시험관에만 집중했는데, 이 과정을 통해서 몸이 너무 많이 달라진 걸 느낀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인공수정, 시험관, 자궁경 등 시술을 적어놓았다.

이 밖에도 과배란 자연임신 시도도 굉장히 많이해서 과배란만 거의 20번은 넘게 한 것 같은데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시술을 하면서 몸이 많이 달라진 걸 느낀다. 

그냥 시험관을 하지 않고 계속 자연임신 시도를 했었다면 지금쯤 엄마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까지 5번의 인공수정 / 8번의 난자채취 / 12번의 배아이식 / 19개의 배아를 넣었고 / 1번의 계유 , 3번의 화유를 했다.

자연임신으로도 한 번 임신이 되었으나 13이라는 낮은 수치에서 바로 생리가 터지고 말았다. 

몸에 이상이 생긴건 22년 7월부터였는데, 평생 생리주기가 거의 일정했던 나는 그때부터 주기가 완전 늘어났다. 

시험관 이전에는 생리 후 배란이 14일만에 되었다면 이제 21일~23일정도로 많이 늘어나서 매번 배란을 기다리고 있다. 

나처럼 여러번의 시험관 시술 후 배란이 늦어지는 현상이 많은 것 같다. 나는 특히 다낭성이 심해졌는데 몸무게가 늘어난것도 아니고 특별히 달라진 건 없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오히려 영양제도 더 열심히 먹었는데...

확실히 과배란을 많이 할수록 몸이 많이 안 좋아지고 망가지는건 맞는 것 같다 ㅠㅠ

주변에선 다들 1,2차 안에 성공을 하는데 나는 이식을 12번해도 안된다는게... 계속 생각해도 믿기지가 않는다 

심지어 나이도 젊은 나이에 시작했는데 이럴 수 있나싶고 남들과 뭘 그렇게 다르게 살았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연속된 과배란과, 계속 되는 시험관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써보려고 한다. 

 

내가 느꼈던 시험관 시술 후 몸의 변화 

생리주기가 늘어남 

생리주기가 왔다리 갔다리

배란통이 심하게 느껴짐

생리통이 심해짐

생리 양이 줄어듬 (2일만 하고 끝남) 

 

시험관 시술을 연속으로 해도 될까?

 

시험관 시술을 연속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는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1. 건강 상태와 나이: 여성의 건강 상태와 나이는 임신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특히 35세 이상일 경우, 성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 이전 시술의 결과: 이전 시술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어떤 합병증이나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따라 다음 시술을 진행할 시기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시술 후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의사는 적절한 휴식 기간을 권할 수 있습니다.
3. 정서적, 신체적 준비: 시험관 시술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매우 힘든 과정일 수 있습니다. 연속된 시술은 신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4. 의료진의 조언: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 상태, 이전 시술의 경험, 가족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시술까지의 기간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술 사이에는 몇 달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고 권장되지만, 이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결국에는 개인차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

 

시험관 시술이 몸에 미치는 영향

시험관 시술(IVF, 체외수정)은 난임을 겪는 많은 커플에게 희망을 제공하지만, 이 과정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시술 과정에서 사용되는 약물, 시술 방법, 그리고 임신에 대한 기대감과 불확실성은 여러 면에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체적 영향

1. 호르몬 변화와 부작용: IVF 과정에서는 난자의 성숙을 촉진하기 위해 고용량의 호르몬 약물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약물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증상에는 두통, 기분 변화, 복부 팽만감, 가벼운 오심 등이 있습니다.
2. 난소 과자극 증후군 (OHSS): 드물게, 사용된 약물로 인해 난소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난소 과자극 증후군(OHSS)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경우에는 복통, 복부 팽만,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시술 과정에서의 불편함: 난자 채취 과정은 경미한 통증 또는 불편함을 수반할 수 있으며, 때로는 마취가 사용됩니다. 자궁 내 수정란 이식은 대체로 통증이 없는 편이지만, 일부 여성은 경미한 경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임신 관련 합병증: IVF를 통한 임신은 자연 임신에 비해 다태 임신(쌍둥이 이상)의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임신 관련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정서적 영향

1. 스트레스와 감정적 변동: IVF는 과정이 길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서 상당한 스트레스와 감정적 변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대감과 실망감 사이의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이 흔합니다.
2.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불임과 IVF 과정은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상담이나 정신 건강 지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및 경제적 영향

1. 경제적 부담: IVF는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이며, 여러 시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 압박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관계에 미치는 영향: IVF 과정은 커플 사이의 관계에 압박을 가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 지지와 의사소통이 중요합니다.

시험관 시술 과정과 그 영향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준비를 하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